1548년 유럽에서 가장 널리 유행하고 필수적인 음식 중 하나는 바로 곡물과 이를 이용한 빵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주식이었던 곡물(밀, 보리, 호밀 등)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곡물은 고된 노동이 많았던 당시 사람들에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탄수화물 공급원이었습니다. 이는 굶주림을 막고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었으며, 특히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은 식이섬유, 비타민 B군, 철분 등 일부 영양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곡물이 식단의 대부분을 차지할 경우, 단백질, 필수 지방산, 비타민 C 등 다른 중요한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하여 영양 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열악한 보관 환경으로 인해 곡물이 곰팡이에 오염되거나 특히 호밀의 경우 맥각균에 오염되어 맥각증(Ergotism)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위험도 있었습니다. 즉, 1548년의 곡물과 빵은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었지만, 동시에 영양 불균형과 오염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