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2년은 유럽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인 프랑스 종교전쟁이 시작된 해입니다. 3월 1일, 바시에서 개신교 위그노 신도들이 가톨릭 군대에 의해 학살당하는 '바시 학살' 사건이 발생하며 전쟁의 불씨가 당겨졌습니다. 이 사건은 프랑스 내 가톨릭과 위그노 간의 오랜 갈등과 긴장이 폭력적으로 표출된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약 36년간 프랑스를 혼돈과 파괴 속으로 몰아넣은 일련의 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전쟁은 프랑스의 정치적, 사회적 구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유럽 전체의 종교적 지형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